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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헬리오시티’ 호우에 싱크홀 해프닝

‘송파 헬리오시티’ 호우에 싱크홀 해프닝

등록 2019.08.09 11:23

서승범

  기자

지닌달 정문 출입구 기둥 근처 땅꺼짐 현상 발생 겨울철 공사 따른 단순 침하 현상으로 밝혀져

송파 헬리오시티에 발생한 땅꺼짐 현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캡처송파 헬리오시티에 발생한 땅꺼짐 현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캡처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아파트인 ‘송파 헬리오시티’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돌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지만, 이는 호우와 얼음 토사 등에 따른 단순 땅꺼짐 현상으로 밝혀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 정문 출입구 기둥 근처 지반이 내려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한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송파 헬리오시티’ 싱크홀로 내용이 퍼지기 시작했고, 제2롯데월드 당시부터 싱크홀 잦은 발생했던 송파구라는 지리적 요인이 더해 불안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실제 송파 헬리오시티 땅꺼짐 현상은 ‘싱크홀’로 분류되기는 무리가 있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송파 헬리오시티 땅꺼짐 현상은 겨울에 보도블럭 공사를 하면서 얼은 토사가 호우와 무더위로 녹으면서가 침하된 것으로 싱크홀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싱크홀은 땅속에서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통 균열대를 지하수가 채웠다가 사라지면 빈공간이 발생해 땅이 주저 않게 되는 것을 말한다.

조합 관계자는 “앞서 겨울에 공사한 것 때문에 침하된 것인데 바로 시공사가 와서 보수를 했다”며 “싱크홀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단순 침하현상이다. 아마 비가 오면 또 살짝 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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