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 형제와 같은 각별한 우정”
이들은 한·우즈베키스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 등이 각각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의장님의 방한으로 양국 의회 의장단의 방문이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 양국 의회 간 협력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양국 간 격상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첫 번째 여성 상원의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한다.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으로서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도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을 떠올리며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각별한 환대와 추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르바예바 의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생일에 문 대통령께서 축하의 말씀을 보내준 데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친서를 작성해 보내셨다”면서 초록색 표지에 쌓인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나르바예바 의장은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정책을 펴고 있는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역시 ‘국가가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말한다. 두 정상이 같은 국정철학을 가진 것이 양국 관계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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