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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탓···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폭 7년 만에 최소치

수출 부진 탓···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폭 7년 만에 최소치

등록 2019.08.06 08:43

정백현

  기자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217억7000만달러수출·수입 동반부진··· 9.8%·5.7% 감소

올해 들어 계속 되고 있는 수출 부진의 영향 탓에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올해 6월 말 기준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17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상반기 96억50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수출은 2777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줄었고 수입 역시 2406억6000만달러로 5.7% 감소했다. 수출은 2016년 하반기 이후, 수입은 2017년 하반기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의 규모가 줄어들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370억6000만달러에 그치며 2013년 상반기 이후 6년 만에 최소치 기록을 다시 쓴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는 123억5000만달러로 2016년 하반기 이후 최소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여행수지 적자는 61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86억5000만달러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는 국내로 입국한 중국인과 일본인 여행객의 숫자가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은 측은 세계 교역량이 부진하고 반도체의 단가가 하락했으며 중국으로의 수출량이 감소함과 동시에 장비·기계류 수입의 감소 등으로 교역 관련 지표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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