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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위안화 약세’에 장중 1218원 돌파

원·달러 환율, ‘위안화 약세’에 장중 1218원 돌파

등록 2019.08.05 11:46

수정 2019.08.05 12:04

차재서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18원까지 치솟았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2년7개월 만에 개장과 동시에 1200원을 돌파한 뒤 오전 중엔 1218원까지 올랐다.

이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것과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위안화 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0.33% 절하한 달러당 6.9225위안에 고시하자 원·달러 환율은 1210원선을 넘어서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까지 떨어지자 원·달러 환율은 1218.3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3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다만 지금은 일부 진정된 상태다. 외환당국이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시장원리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는 등의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환율은 1210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엔화 대비 원화 가치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20분 현재 100엔당 1132.47원이다. 전 거래일 3시30분 기준가(1118.95원)보다 13.52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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