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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공개 D-3···시리즈 최초 2가지 버전

갤럭시노트 공개 D-3···시리즈 최초 2가지 버전

등록 2019.08.05 10:31

강길홍

  기자

美뉴욕에서 오는 7일 갤럭시 언팩일반·플러스 모델로 2가지로 출시플러스 모델 6.8인치로 역대 최대S펜, 새로운 기능 탑재 또한번 진화

갤럭시노트10 예상 이미지. 트위터 @OnLeaks 캡처.갤럭시노트10 예상 이미지. 트위터 @OnLeaks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의 공개가 임박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은 시리즈 최초로 두가지 버전의 모델로 출시된다. 또한 시그니처 기능인 ‘S펜’도 새롭게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한국시간 8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공개가 임박하면서 갤럭시노트10의 주요 사양도 대부분 드러났다.

갤럭시노트10은 시리즈 최초로 두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이다. 갤럭시S10의 경우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리고 판매량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노트10을 두가지 모델로 출시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모델의 크기는 역대 노트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화면이었던 갤럭시노트9(6.4인치)보다도 크다. 일반적으로 태블릿으로 분류되는 7인치 크기에 육박하는 것으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램과, 배터리 용량 등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반 모델은 8GB 램에 기본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고 배터리 용량은 3500mAh다. 플러스 모델은 12GB 램에 기본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고 배터리 용량은 4300mAh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세서(AP)는 판매 국가별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와 삼성 엑시노스 9825가 장착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노트10 언팩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제공갤럭시노트10 언팩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S펜은 또한번 진화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에 장착되는 S펜은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에어 커맨드’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펜을 쓸 때 실제 펜을 쓰는 것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 옵션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9에서 처음 선보인 S펜 블루투스 기능도 유지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셀피를 찍을 때 S펜을 리모컨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대형 화면에 연결해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S펜으로 화면을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예약판매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20일 공식 출시된다. 일반 구매는 23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고가는 124만~147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갤럭시노트10은 국내에서 5G 모델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LTE 모델의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10 출시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에서 1조5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2조6700억원)와 전분기(2조2700억)와 비교하면 1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갤럭시노트10은 IM부문의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 갤럭시노트10 출시 이후 곧바로 선보일 갤럭시폴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의 9월 출시를 확정했다. 업계에서는 20일 전후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 노트10은 더욱 직관적인 S펜 성능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판매량을 가늠할 수 없지만 전작 노트9 이상의 판매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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