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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창원 지역인재 양성 위해 창신대 인수

부영, 창원 지역인재 양성 위해 창신대 인수

등록 2019.08.01 17:09

서승범

  기자

창신대 전경. 사진=부영 제공창신대 전경. 사진=부영 제공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이번에는 경남 창원 소재 창신대를 인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측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창신대를 인수한 부영그룹은 1일 오전 11시 30분 교내 채플 콘서트홀에서 이사장,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부영그룹 관계자, 창신대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병도 이사장과 강정묵 총장이 이임하고,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전 경상남도개발공사 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이성희 전 경주대 총장이 신임 총장으로 각각 취임했다.

강병도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부영그룹에서 앞으로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함으로써 새로운 창신대로 발전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부터 부영그룹에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재정 지원을 하여 새로운 창신대로 발전하는데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신임 총장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교육철학을 인용하며 “앞으로 창신대는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계속 발전해야 하며, 교수 및 직원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함안군 부군수, 통영시 부시장, 창원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총장은 교육부 관료 출신으로, 경상북도 부교육감, 신한대 부총장, 경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또 이번 부영그룹의 창신대 인수는 이중근 회장의 육영사업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평소 이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다.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확고한 의지로 육영사업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부영그룹은 창신대 외 전남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및 덕원예고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에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넘어 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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