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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자민당 면담취소, 뾰족한 답 없으니 피하는 듯”

강창일 의원 “자민당 면담취소, 뾰족한 답 없으니 피하는 듯”

등록 2019.08.01 10:06

유민주

  기자

국회 방일단 강창일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국회 방일단 강창일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회 방일 의원단에 참여해 일본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1일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한국 배제를 강행하려는 의지에 대해 평가했다.

국회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의원단의) 자민당 방문이 취소됐는데, 안 만나려고 하는 것을 보니 (내일 예정대로 화이트리스트 배제) 강행 의지가 강한 듯하다. 만나도 뾰족한 답변을 못 하니 피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을 어제 만나기로 했다가 연기했고 오늘 오전 만나기로 했는데 다시 어렵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결례이고 이런 실례를 범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문제와 관련해 그는 “미국의 중재 역할이 가장 클 것이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태국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는데 미국 중재 역할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를) 강행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강 의원은 ‘한일 의원들의 공동입장문이나 성명서 작성이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입장문 같은 것은 발표할 수 있는데 (한일이) 각각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또한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을 중단하고 한국은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을 멈추는 미국 중재안 관련 보도와 관련해 “하나의 안으로 정부 측에서 깊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대일특사 파견에 대해 “특사는 싸우려고 파견하는 것이 아니다. 사전 조율이 다 끝나야 특사 형식이나 정부 대표 형식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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