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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기업은행장 “닫힌 뱅킹서 열린 플랫폼으로 새로운 시대 열어야”

김도진 기업은행장 “닫힌 뱅킹서 열린 플랫폼으로 새로운 시대 열어야”

등록 2019.08.01 10:38

한재희

  기자

창립 58주년 기념식서 고객 신뢰 강조장기적 관점에서 중소기업과 성장 약속디지털 플랫폼 ‘박스’ 통해 혁신 지원

IBK기업은행 창립 58주년 기념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IBK기업은행 창립 58주년 기념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기술‧동산금융 선도, 제조업 육성을 통해 기업과 산업 나아가 국가 경제의 성장까지 함께하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기업은행의 역할과 존재가치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고객을 더 깊이 들여다 봐야 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년이 지나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은행이 돼야 한다”면서 “자산관리와 IB부분, 글로벌 자회사 부분이 핵심 성장 동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혁신을 강조하면서 “혁신은 새로운 시도가 아닌 과거와의 작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험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금융시장은 거대한 개방과 초경쟁 시대의 격전지가 된만큼 새로운 관점과 지식을 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은행을 뺀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며 “본질을 들여다보고 효율화를 통한 복잡성에서 벗어나 최적의 수와 최적의 단계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평균의 함점에서 벗어나 동질성보다는 차별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고객과 직원의 개별성에 주목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김 행장은 “소상공인 포용성을 더욱 확장하고 지원규모를 늘려서 혁신기업에게도 닿도록 하는 방안을 찾겠다”며 “최종 목표는 이익이 아닌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과의 관계에서 신뢰가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며 “신뢰는 100이 아니라면 0인 것과 같기 땜누에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디지털 플랫폼 ‘BOX’에 대해서는 “기존의 닫혀있던 ‘뱅킹’의 사고에서 벗어나 열려있는 ‘플랫폼’과 같은 사고로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며 “박스는 혁신금융의 지향점을 좌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BOX를 통해 IBK의 모든 역량과 핵심 자산을 공유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인력, 정보력, 자금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도약의 토대를 구축하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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