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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Q 영업익 전년比 37.0%↓…“기저효과”

매출액 2조2308억원 전년比 24.7%↓
올해 초 사옥이전 판관비도 상승도 이유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2308억원과 영업이익 1018억원, 당기순이익 82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7%와 37.0%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4% 줄어든 수치다.

대우건설은 이에 대해 "지난 2016년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이후 한동안 수주를 못했다"며 "건설산업은 수주 후 2~3년 뒤에 매출화가 되는 만큼 당시 실적부진이 지금 기저효과로 올해까지는 이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올해 초 사옥이전 때문에 판관비가 상승한 것도 일시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감사 의견 거절 이후에 수주고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6조3814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원의 60%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4조4456억원 대비 43% 증가한 수준이며 현재 33조4836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연간 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천 한들구역, 장위6구역 등 국내 주택사업과 이라크 알 포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 등 해외 신규 수주를 통해 상반기 내부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며 "대우건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해외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등 LNG 플랜트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가 수주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는 해외부문 수주 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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