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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6.6조원···반도체·스마트폰 부진(상보)

삼성전자, 2Q 영업익 6.6조원···반도체·스마트폰 부진(상보)

등록 2019.07.31 09:05

최홍기

  기자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수길 기자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수길 기자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6%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6조1300억원으로 4%감소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2조 8300억원을 기록해 58% 지난해 동기대비 58%감소했고 매출액은 108조5100억원으로 8.9%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디스플레이 부문의 일회성 수익 덕분에 전분기(6조2300억원)보다는 5.8% 증가했다. 역대 최고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17조5700억원)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 매출도 전분기(52조3900억원)대비로는 7.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판가 하락 영향을 받아 매출영향이 빚어졌고, 영업이익은 무선 사업에서 플래그십 제품 판매 둔화 영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과 CE 부문의 사업 실적이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데이터센터 고객사 구매 재개와 모바일 고용량화에 따라 수요가 일부 회복됐지만,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업황 약세와 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실적은 하락됐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중소형 분야에서 1회성 수익 발생과 리지드(Rigid) 제품 판매 확대로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

IM 사업의 경우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증가했으나,플래그십 제품 판매 둔화와 중저가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CE 사업의 경우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인 에어컨과 더불어 신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돼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는 미국 달러와 유로가 원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0.5조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면서 “하반기에는 메모리는 여전히 업황 전망이 불확실하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IM과 CE 사업은 전략 제품, 신모델 판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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