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지난달에 분양한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내 상가’는 오픈한지 1개월 만에 85~9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상가 공실률이 30%가 넘는 등 전국에서도 상가시장 경기가 좋지 않은 곳으로 첫 손에 꼽힌다. 그럼에도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내 상가’가 인기를 끈 것은 고정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적기 때문이다.
기존 세종시는 가구수 대비 너무 많은 상가가 지어져 공실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내 상가는 이 같은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한 상태로 분양시장에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상가는 ‘세종 마스터힐스’ 아파트의 단지내 상가로 3100가구 규모의 대단지 고정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상가 공급량은 96개 호실에 불과하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내 상가’ 분양 관계자는 “세종시와 행복청의 대책과 더불어 건설·시행사가 선제적 대응을 해 상가의 희소가치를 높인 것이 분양 성공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면서 “이에 더해 항아리 상권을 형성하는 입지적 장점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 등 특장점을 투자자분들이 알아봐주셔서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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