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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취소한 문 대통령, 공식일정 비우고 집무실에서 日대응 집중

휴가 취소한 문 대통령, 공식일정 비우고 집무실에서 日대응 집중

등록 2019.07.29 16:41

유민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일정도 취소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취소한 휴가 기간의 첫날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조치 등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정상적 업무를 보면서 현안을 보고받고 지시할 것이다. 일본 수출규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당연히 상황을 보고받고 대비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에 하던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일정도 건너뛰고 참모들과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제주도를 다녀오는 ‘개인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그는 29일부터 닷새간 예정됐던 휴가를 취소하며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비롯한 현안 대응을 위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이번 여름 휴가를 취소하기로 하면서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청와대 측은 “통상 월요일에 열리던 수석·보좌관회의를 취소한 것도 참모나 직원들이 휴가 계획을 바꾸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일본 수출규제 관련 현안을 보고하는 참모들도 휴가를 가지 못하는 분위기다. 휴가를 갔던 참모들도 복귀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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