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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두산중공업, 실적 개선에도 밸류에이션 상승여력 부족···목표주가↓”

삼성증권 “두산중공업, 실적 개선에도 밸류에이션 상승여력 부족···목표주가↓”

등록 2019.07.29 08:30

허지은

  기자

삼성증권은 29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투자 의견 홀드(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랜만에 지배주주 순이익이 흑자 전환했으나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상승 여력이 부족하고 하반기 추가 수주 모멘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두산건설) 유상증자로 두산중공업의 연결 손익 구조에서는 개선이 존재한다”면서도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7년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행사가와 현재 주가 간 괴리가 커 행사 가능성이 높지 않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역시 발행가와 현재 주가의 괴리가 매우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추가 수주 모멘텀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며 “두산중공업의 상반기 누적 수주는 1조2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15% 수준”이라며 “물론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나 인식하지 않은 2조6000억원의 프로젝트를 가산하면 3조8000억원이나, 이 역시 여전히 연간 목표의 48%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이 지난 25일 발표한 2분기 연결 매출은 3조9776억원, 영업이익은 385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20% 개선됐다.

한 연구원은 “이번 흑자전환은 연결대상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순이익 흑자전환과 본사의 두산밥캣 지분 관련 PRS 계약에서 파생상품 평가 이익을 인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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