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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19-07-28 13:54

文대통령, 여름휴가 취소…北도발·日수출규제 등 국내외 현안 산적

하계휴가 취소 후 집무실서 정상근무
文대통령 “직원 휴가 영향 없도록”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여름휴가를 가지 않기로 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송화 춘추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문 대통령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예정된 하계휴가를 취소하고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한다”고 공지했다.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가지 않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작년에는 충남 계룡대 등에서 지내면서 대전의 명소인 장태산 휴양림 산책 및 인근 군 주요시설 시찰했고, 재작년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차 평창에서 하루 묵은 뒤 경남 진해를 방문해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하고 해군사관생도들을 격려했다.

단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고, 이에 따라 29일 정례 수석·보좌관 회의는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하계 휴가 취소 배경에는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러시아의 독도 영공 침범 등은 물론 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 참변 등 국내외 현안이 산적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 참변 사태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외국인 선수 8명이 포함돼 있어 국제적으로도 문제라는 비판도 인다.

한편 여름휴가를 떠났다 30일 복귀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다음 달 초 각의를 열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 개정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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