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에는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오후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제주도는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26일부터 오는 28일 밤까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에는 80~20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3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전북·경북 북부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20㎜ 이상), 전남·경남·경북·제주도는 5~40㎜다.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산사태, 축대 붕괴,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3~4일간 이어지면서 지역에 따라 4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이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의 차량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할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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