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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한-뉴 FTA 농어촌 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진행

농정원, ‘한-뉴 FTA 농어촌 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진행

등록 2019.07.25 15:08

주성남

  기자

(앞줄 왼쪽부터) 파머스턴노스 시장, 연규영 농정원 경영혁신본부장, 여승배 주뉴질랜드 대사.(앞줄 왼쪽부터) 파머스턴노스 시장, 연규영 농정원 경영혁신본부장, 여승배 주뉴질랜드 대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문화 체험을 위한 4번째 ‘한-뉴 FTA 농어촌 지역 청소년 어학연수’가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한-뉴 FTA 농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는 2016년 한국-뉴질랜드 FTA 체결에 따라 추진되는 양국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농어촌에 거주하는 농어업인 자녀(중2~고2)에게 여름방학 동안 뉴질랜드 학교 정규수업 참여 및 현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선발된 총 150명의 학생들은 7월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8주간 뉴질랜드 4개 지역(와이카토, 넬슨/말보로, 캔터베리, 마나와투)의 30개 학교에 파견돼 연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달 22일과 23일에는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농정원과 뉴질랜드 교육진흥청(ENZ) 주관으로 학교별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 새로 추가된 연수지역인 마나와투(파머스톤노스市 인근)에서는 해당지역 소속 5개 학교가 연합해 OT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정원 관계자, 주뉴질랜드대사, 파머스턴노스 시장, 연수 참가 학생 및 인솔교사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OT는 학생들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현지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소개, 문화 및 생활규칙 등에 대한 안내와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향후 8주간 뉴질랜드의 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정규 학업 과정 및 단계별 영어 수업, 각종 예체능 특별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국제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버디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참가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 발굴과 능동적 학습태도 등 글로벌 역량 개발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선진 농장체험 및 캠핑, 마오리 마을 방문 등)과 선택과목 및 동아리(스포츠, 디자인, 요리 등)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명식 농정원 원장은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이 어학 및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기를 바라며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정신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양국의 협력이 강화돼 본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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