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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정책자금 활성화로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허인 KB국민은행장 “정책자금 활성화로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등록 2019.07.24 13:12

수정 2019.07.24 15:43

한재희

  기자

정책자금 플랫폼 ‘KB브릿지’ 시연회 개최추천에서 접수까지 ‘원스톱’ 지원 개발 약속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관계형 금융의 첫 발”

24일,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상생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플랫폼 KB브릿지(bridge)의 시연회에서 (오른쪽)허인 KB국민은행장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24일,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상생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플랫폼 KB브릿지(bridge)의 시연회에서 (오른쪽)허인 KB국민은행장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모바일 플랫폼 KB브릿지(Bridge)에 정책자금 활성화에 대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과 고민을 담았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열린 모바일 정책자금 플랫폼 ‘KB브릿지’ 시연회에 참석해 “정책자금이 적재적소에 적용된다면 자영업자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행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혁신기업의 약진과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고충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책자금이란 자영업자의 약진을 가속화하고 기업들의 고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공급하는 제도적 장치”라며 “귀중한 자금이 적재적소에 적용되면 급변하는 대내외적 요건속에서도 자영업자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시연회는 모바일 플랫폼 걷게 될 긴 여정의 첫발”이라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은행이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B브릿지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은 전국 720만명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그 가운데 정책자금 활용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개발을 진행했다.

430여개 기관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정책자금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으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맞춤식으로 추천하는 것이 이 플랫폼의 특징이다. 사업자 번호를 입력만 하면 현재 유효한 정책자금 가운데 적합한 정책자금 10개 내외를 추전하는 방식이다. AI(인공지능)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욱 정교한 추천이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 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책자금 추천뿐 아니라 파트너사 신용정보 조회까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력 소싱과 판로개척과 같은 경영 지원을 추가한다. 나아가 정책자금 지원서류 작성을 돕고, 마지막에는 원스톱으로 지원 접수까지 가능하도록 개발을 추진한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시연되는 모바일 플랫폼 KB 브리지는 바쁜 자영업자에게 ‘손안의 작은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은행이 자영업자에게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며 관계형 금융으로의 첫걸음이 될 것”고 말했다.

이어 윤 원장은 직접 시연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다양한 정책자금을 맞춤형 추천을 통해 자영업자의 필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책자금도 중요하지만 경영노하우, 정보, 꿀팁 등 자영업자뿐 아니라 여러 정보 수요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앞으로 발전이 더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허인 행장 역시 “소상공인, 개인 거래가 많은 은행인만큼 자부심도 있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면서 “1단계에서 만족하지 않고 2~3단계 진화시켜 소상공인들이 좋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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