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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영공침범 러시아에 “신뢰훼손” 유감표명

외교부, 영공침범 러시아에 “신뢰훼손” 유감표명

등록 2019.07.23 19:14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를 초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를 초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23일 러시아 군용기가 이날 오전 영공을 침범하고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데 대해 러시아 측에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를 서울 도렴동 청사로 초치해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은 한러 양국 간 우의 및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제규범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볼코프 대사대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신속하게 본국에 보고하고, 철저한 진상조사 뒤 사실관계를 한국 정부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윤 차관보는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도 초치해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아침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KADIZ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러시아 군용기 1대는 독도 인근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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