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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추경·日 대응에 힘 모아주면 좋겠다”

문 대통령 “추경·日 대응에 힘 모아주면 좋겠다”

등록 2019.07.23 16:54

임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오찬 간담회하는 문 대통령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오찬 간담회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여당 원내지도부와 오찬을 갖고 추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3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을 겸한 상견례를 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이나 일본 수출규제 대응 만큼은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는 당부를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IMF(국제통화기금)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는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이렇게 좋은데 왜 재정을 더 투입하지 않느냐며 문제제기를 한다”며 확장적 재정운용의 필요성 및 추경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안정적인 당정청 관계 속에서 상반기에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주력했다”며 “하반기에는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90일째 표류 중인 추경에 대해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추경이 해결됐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원내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경제활력, 공정경제, 민생안정 분야에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가시적 성과 도출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법안처리 비율은 제1야당의 발목잡기 등으로 처리율이 28.8%에 머물러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윤후덕 의원은 “추경이 불발되면 어떻게 하나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크다. 8월에는 추경을 반드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경기둔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의 기습적 경제침략 행위에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은 인식을 같이 하고 해법을 초당적으로 모색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이날 간담회를 총평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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