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최고경영자(CEO)가 고액 연봉 논란에 휩싸였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SC 이사회가 윈터스 CEO의 자발적 임금 삭감을 요청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주 열린 이 회사 주주총회에선 윈터스 CEO에게 현금 급여 및 스톡옵션 주식 118만5000파운드(약 17억5000만원)와 연금 수당 47만4000파운드(약 7억원)를 주는 내용의 급여안이 통과됐다. 이례적으로 주주의 40%가 반대했다.
주요 주주들은 “연금 수당을 조정해 CEO의 고액 연봉을 감추려 한다”고 비판했다. SC는 새 임금 전략에 따라 연금 수당 산정 기준을 기본급에서 총급여로 바꿨다. 이로 인해 CEO의 연금 수당이 기존 기본급의 20%에서 추가로 20% 늘었음에도 주주들은 그 차이를 못 느끼게 된다는 설명이다. 주주들에겐 ‘기본급의 40%’가 아니라 ‘총급여의 20%’로 보고되기 때문이다.
윈터스 CEO는 주총 직후 FT와의 인터뷰에서 “(주주들 태도가) 미성숙하다”고 말해 주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SC 지분 16%를 보유한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등은 SC 측을 압박하고 있다.
앞서 다른 대형 은행인 HSBC는 주주들 요구로 최고경영진의 연금 수당을 급여의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낮추기로 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SC 이사회가 윈터스 CEO의 자발적 임금 삭감을 요청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주 열린 이 회사 주주총회에선 윈터스 CEO에게 현금 급여 및 스톡옵션 주식 118만5000파운드(약 17억5000만원)와 연금 수당 47만4000파운드(약 7억원)를 주는 내용의 급여안이 통과됐다. 이례적으로 주주의 40%가 반대했다.
주요 주주들은 “연금 수당을 조정해 CEO의 고액 연봉을 감추려 한다”고 비판했다. SC는 새 임금 전략에 따라 연금 수당 산정 기준을 기본급에서 총급여로 바꿨다. 이로 인해 CEO의 연금 수당이 기존 기본급의 20%에서 추가로 20% 늘었음에도 주주들은 그 차이를 못 느끼게 된다는 설명이다. 주주들에겐 ‘기본급의 40%’가 아니라 ‘총급여의 20%’로 보고되기 때문이다.
윈터스 CEO는 주총 직후 FT와의 인터뷰에서 “(주주들 태도가) 미성숙하다”고 말해 주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SC 지분 16%를 보유한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등은 SC 측을 압박하고 있다.
앞서 다른 대형 은행인 HSBC는 주주들 요구로 최고경영진의 연금 수당을 급여의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낮추기로 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ks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