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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날두 꺾었다”···토트넘,유벤투스에 3:2 ‘승’

“손흥민 호날두 꺾었다”···토트넘,유벤투스에 3:2 ‘승’

등록 2019.07.22 09:58

안민

  기자

“손흥민 호날두 꺾었다”···토트넘,유벤투스에 3:2 ‘승’“손흥민 호날두 꺾었다”···토트넘,유벤투스에 3:2 ‘승’

토트넘과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란히 출전했다.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21일 싱가포르 칼링의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1차전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초장거리 결승골이 터지면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심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과 유벤투스의 득점기계 호날두의 맞대결에 쏠렸다.

손흥민과 호날두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처음 만났다. 호날두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고 있었다. 하지만 둘의 첫 만남은 손흥민이 후반 44분 교체로 출전하면서 4분 남짓에 불과했다.

팬들의 바람대로 둘은 제대로 맞붙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고,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왼쪽 날개로 나섰다.

17세 신예 공격수 트로이 패럿과 투톱 스트라이커 호흡을 맞춘 손흥민은 전반 4분 패럿이 찔러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유벤투스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루카스 모라와 교체됐고, 호날두는 후반에도 출전하면서 2년 만의 대결은 45분으로 끝났다.

후반전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후반 11분 교체로 나선 곤살로 이과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결국 호날두의 추가골이 터져 나왔다.

호날두는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마티아 델 실리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논스톱 오른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토트넘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모라는 후반 20분 '이적생' 탕귀 은돔벨레의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슬라이딩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후반 90분이 지나고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토트넘은 극적인 결승골로 유벤투스를 무너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께 중앙선 부근에서 모라가 상대 수비의 볼을 빼앗자 케인이 유벤투스 골키퍼가 전진해 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초장거리 슛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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