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황교안 대표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한 뒤 식장을 빠져나와 차로 향하다가, 뒤쫓아온 추모식 참석자 10여명에게 거친 항의를 받았다. 이들은 주로 옥중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했다.
항의하는 사람 중 일부는 “네가 사람이냐”며 욕설도 했다. 그들 중에는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깃발이 눈에 띄었다. 황 대표가 탄 차가 움직이자 차를 막아서거나 차창에 물을 뿌리기도 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저는 저의 길을 가겠다”고 짧게 답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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