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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상장

한국거래소,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상장

등록 2019.07.18 13:20

임주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주)이 상장신청한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를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초로 국내 상장된 리츠, 특별자산·부동산집합투자기구에 주로 투자하는 ETF로서 고정수익(배당·이자) 및 낮은 변동성이 특징인 상품이다.

또한 코스피 상장 종목 중 특별자산군(REITs, 특별자산·부동산집합투자기구)을 우선 편입하고 나머지 비중을 일반주권군(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으로 구성됐다.

장기적으로 특별자산군 종목이 증가하면 특별자산군 종목으로만 지수를 구성할 계획이다.(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일 경우 100% 편입)

거래소는 국토교통부의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방안(2018년 12월)과 관련해 해당 ETF 상장을 통해 국내 리츠시장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퇴직연금(DC/IRP) 계좌로 개별 리츠·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제한이 있으나 해당 ETF는 개인·퇴직연금 계좌로 투자 가능하다.

다만 재간접 ETF로서 투자설명서에 피투자 펀드의 보수도 부담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홈페이지에 보수 내역 공개된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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