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행 조추첨

등록 2019.07.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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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6시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행 조추첨 사진=연합뉴스 제공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예선 조추첨이 오늘(17일) 진행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이 이날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으로 추린 34개국과 하위 순위 12개국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국이 5개 팀씩 8개조로 나눠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이중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과 2023년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6월 FIFA 랭킹에 따라 1번 포트에 배정되면서 같은 톱시드의 이란, 일본, 호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중국과는 2차 예선에서 맞붙지 않는다. 그러나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치될 2∼5번 포트에도 경계해야 할 상대가 적지 않다.

2번 포트에는 이라크(FIFA 랭킹 77위)와 우즈베키스탄(82위), 시리아(85위), 오만, 레바논(이상 공동 86위), 키르기스스탄(95위), 베트남(96위), 요르단(98위)이 있다.

3번 포트에서는 바레인(110위)과 태국(116위), 북한(122위)이 눈길을 끈다. 4번 포트에선 쿠웨이트(156위)와 예멘(144위)이 중동 팀이어서 부담스럽다. 다만 5번 포트에는 특별히 껄끄러운 상대가 없다.

이에 따라 한국이 2번 포트에서 이라크, 시리아, 우즈베크 중 한 팀, 3번 포트에서 바레인 또는 북한, 4번 포트에서 쿠웨이트 등과 한 조에 묶인다면 가장 부담스러운 조합이 될 전망이다.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 포트 배정
▲ 1번 포트= 이란, 일본, 한국, 호주,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 2번 포트=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오만, 레바논,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요르단
▲ 3번 포트= 팔레스타인, 인도, 바레인, 태국, 타지키스탄, 북한, 대만, 필리핀
▲ 4번 포트= 투르크메니스탄, 미얀마, 홍콩, 예멘,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 5번 포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몽골, 괌, 스리랑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