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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 홍은동 북한산에서 숨진채 발견···자택에서 유서도 나와

정두언 전 의원, 홍은동 북한산에서 숨진채 발견···자택에서 유서도 나와

등록 2019.07.16 18:28

안민

  기자

정두언 전 의원, 홍은동 북한산에서 숨진채 발견···자택에서 유서도 나와  사진=연합뉴스 제공정두언 전 의원, 홍은동 북한산에서 숨진채 발견···자택에서 유서도 나와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정 전 의원의 자택에서 그의 유서도 발견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 전 의원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오후 2시 30분께 북한산 자락길에서 자신의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서 내려 산 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 42분께 정 전 의원의 부인은 그가 자택에 남긴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의 요청을 받고 소방당국이 함께 수색에 나섰지만 정 의원은 이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정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서울시 부시장을 지내다가 2004년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19대 총선까지 서울 서대문을에서 내리 당선됐으며, 20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에서 출마했다 낙선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시절 '왕의 남자'로 불렸던 정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55인 파동'에 앞장선 후부터 정치적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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