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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시즌 돌입에 혼조

[뉴욕증시]2분기 실적 시즌 돌입에 혼조

등록 2019.07.16 08:23

김소윤

  기자

간 밤의 뉴욕증시는 2분기 기업 실적 시즌을 관망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중국 경제성장률에 관한 우려와 기대도 엇갈리는 모양새다.

15일(현지 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 대비 27.13포인트(0.10%) 상승한 2만7359.16에 마감했다. 사상 처음으로 2만7000선을 뚫고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어 S&P500지수는 0.53포인트(0.02%) 오른 3014.30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4포인트(0.17%) 상승한 8258.19에 마감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씨티그룹의 2분기 이익은 48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한 규모다. 이날 씨티그룹 주가는 0.3% 올랐다.

그러나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미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은 S&P500 기업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성장세 둔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전날 발표된 중국 경제성장률은 6.2%로, 이는 27년 만에 최저치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부과 효과라며 무역협상 타결을 압박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공공사업에 사용하는 자국 철강 비중을 기존 50%에서 95%로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산 철강 사용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이 부진한 경제성장률에 대응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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