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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노조, 만장일치로 파업 취소···“당국 대응 지켜볼 것”

카드노조, 만장일치로 파업 취소···“당국 대응 지켜볼 것”

등록 2019.07.15 16:33

한재희

  기자

6개 카드사노동조합은 15일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합동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카드사노동조합 제공6개 카드사노동조합은 15일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합동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카드사노동조합 제공

카드사 노조가 지난해 카드 수수료 개편 이후 금융당국의 책임을 촉구하며 추진하려던 총파업을 만장일치로 취소했다.

6개 카드사노동조합은 15일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합동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총파업 결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4월 총파업을 결의했지만 파업 시기를 유예했다. 지난해말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이후 금융당국이 발표한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두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상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카드사 노조는 업계의 주요 건의안건인 카드사 레버리지 배율 완화와 부가서비스 축소 등에 대한 세부적인 시행 방법과 함께 카드 수수료 하한제 도입을 요구했다.

이번 파업 철회는 지난달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농성중에 천막에 방문해 이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하고
국회 정무위원회 고용진의원이 카드사노동조합의 요구를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상황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에서는 레버리지 배율 규제 완화 및 부가서비스 축소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 노조 측은 “예정했던 총파업은 취소하되 향후 국회 및 정부의 입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여전법 통과 및 정부 당국의 대응을 지켜보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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