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울란바타르시가 몽골의 수도로 지정된 지 380주년이 되는 해로 울란바타르시의회는 이를 기념해 서울시의회를 공식 초청했다.
신원철 의장은 “서울과 울란바타르 간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키고 양 도시가 새로운 경제·환경 협력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다왁 렝첸다왁 울란바타르시의회의장과 아마르 사이칸 울란바타르시장 및 관계 공무원을 만나 대기환경과 도시화 문제에 관한 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울란바타르 주택공사에서 게르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몽골 대기오염방지기구를 방문해 동아시아의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울란바타르가 대기질 개선 및 사막화 방지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이번 방문 일정 중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서울시 지원으로 조성된 국립정원공원 내 서울숲을 시찰하고 몽골을 대표하는 국가행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민속축제인 ‘나담축제’ 에 맞춰 진행되는 서울 홍보부스를 찾아 서울 도시마케팅 담당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신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청렴하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 자정노력결의안을 발표하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정책성과가 있는 자매도시 교류를 펼쳐 의장으로서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