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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시네마테크, 7월 상영 프로그램 개시

<오버하우젠 월드 투어> 특별 프로그램 등 풍성한 구성

2019 오버하우젠 월드 투어 공식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과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이 ACC 시네마테크의 7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하여 선보인다.

이번 달 ACC 시네마테크는 독일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의 지난 3년간의 수상작과 국제경쟁섹션의 작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인 ‘오버하우젠 월드 투어’와 미디어 아티스트 박경근 작품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해외 유수공연영상을 소개하는 《커튼콜》등의 정기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별 프로그램<7> :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오버하우젠 월드 투어’

ACC 시네마테크는 올해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의 월드투어 파트너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정되어, 7월 특별프로그램으로 ‘오버하우젠 월드 투어’프로그램을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2016년도부터 2018년도까지의 수상작들과 국제경쟁섹션으로 선정된 작품들이 상영되며, 오늘날 자신만의 독특한 미학과 실험으로 영화제작에 임하는 동시대 감독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1954년에 출범한‘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65회를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단편영화제로,‘작은 칸느’라고 불리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단편영화제이다. 세계 각국에서 제작한 단편영화 안에서도 정치·미학적 내용과 형식의 실험성을 중요하게 보고 선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상업영화계 안에서도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조지 루카스, 데이비드 린치, 장 피에르 주네, 마틴 스콜세지, 프랑스와 오종 등의 많은 감독들을 배출했다.

현재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는 매년 100개국 이상의 7천여 편의 작품들이 공모되고 1,100명의 예술기관의 관계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영화제의‘아카이브’섹션은 세계 각국의 우수 아카이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아시아에서는 일본 국립필름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필름앤비디오 아카이브’가 선정되어 주요 작품들을 독일 현지에서 소개한 바 있다.

정기 프로그램〈7월17일(수)~19일(금)〉 작품 상영 및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

또한 이번 달 ACC 시네마테크는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양쪽 분야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는 박경근(미디어 아티스트)의 대표작품 세 편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상영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던 작가 조부의 기억과 청계천의 역사와 현실을 담아낸 <청계천 메들리>,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인 고래 암각화가 있는 울산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철의 꿈>, 한국 남자들의 군대에 대한 악몽과 집단주의를 묘사한 <군대>이다. 박경근의 작품 상영은 7월 17일에 진행되며, 세 작품 상영 후에 작품에 대한 내용과 제작과정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7월 18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인권영화 상영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달에는 성장영화로 알려지며 많은 화제가 되었던 영화 <4>을 상영하고, 본 영화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과 각본을 맡은 김민아 작가를 초대하여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7월 19일에는 해외 주요 공연영상물을 소개하는 《커튼콜》이 마련되어 있다.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비창’으로 알려진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을 라이프치히 게반츠하우스 오케스트라 275주년 기념공연 실황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ACC 시네마테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자세한 사항은 AC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남 김재홍 기자 hong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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