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만 해도 2터미널 이용객들은 국제운전면허 발급을 위해 왕복 40분 거리의 제1터미널을 방문해야 했지만 2터미널 내에 센터가 개소하면서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발급을 위해선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3.5cm×4.5cm) 1매, 수수료 8,500원(카드 결제만 가능)이 필요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면허 발급은 물론 해외 장기 체류자를 위한 적성검사 갱신·연기신청 등의 운전면허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점심시간(12:00~13:00)은 운영하지 않는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 증가에 맞물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건수가 매년 증가 추세이며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공항 내 창구 개설 요청이 많았다”면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여행객의 경우 그동안 제1터미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해왔다”고 개소 이유를 설명했다.
절차는 간단하지만 발급 제한은 철저하다.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교통범칙금 및 과태료 미납인에 대해서는 발급을 제한하고 있다. 과태료 미납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더 높다는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다만 미납된 과태료를 지급하면 면허발급을 가능토록 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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