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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일본 취재진에 “장마네요”···귀국 일정 물음표

이재용 부회장, 일본 취재진에 “장마네요”···귀국 일정 물음표

등록 2019.07.08 18:54

임정혁

  기자

일본 기자 물음에 “장마네요” 짧게 답변일본 수출 규제 비유한 표현이란 해석도

사진=ANN NEWS 캡쳐사진=ANN NEWS 캡쳐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대응 해법을 찾기 위해 도쿄로 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취재진 질문에 “장마네요”라고 일본어로 답했다.

8일 일본 ANN NEWS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현지 취재진 질문에 “장마네요(梅雨ですね)”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본 현지 날씨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을 말했다는 해석과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영향을 받는 삼성전자 상황을 비유한 표현이라는 상반된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 부회장은 7일 저녁 6시40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예정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계 총수 면담에도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긴급 출장’ 형식으로 일본을 찾은 것으로 풀이돼 삼성전자 내부에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부회장의 귀국 일정은 오는 9일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 양해를 구하고 참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관련 일정에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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