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성 장관은 이날 옛 당인리발전소인 서울 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전력거래소, 한국전력[015760] 등 전력 유관기관장과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현황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8950만∼9130만kW 내외로 예상된다.
전력 공급능력은 9833만kW로 최대전력수요 상한선을 웃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예비전력 904만kW도 확보했다.
오는 8월 말 준공 예정인 서울화력발전소 1호기는 아직 정식 공급능력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달 넷째 주 시운전 개시 이후에는 언제든 100% 출력이 가능하다.
다만 성 장관은 “폭염으로 인한 냉방수요가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전력 유관기관 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말 상업운전을 시작한 2호기는 가동 초기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장마철 호우·강풍에 대비한 취약설비 사전 점검·조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전은 태풍 취약 송·배전 설비 보강에 851억원을 투자해 고장·정전에 대비했고, 산악지역 배전설비 201만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조치는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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