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6.2% 늘어난 2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0% 늘어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수 시장과 미국 시장 판매 호조로 인한 수출 채산성이 개선됐고 원·달러 환율이 1166원으로 같은 기간 7.9%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쏘나타의 국내 시장 판매는 3만2000대로 전년대비 94.2% 증가했다. 팰리세이드에 이어 또다시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상품 경쟁력이 신차 싸이클 대비 대폭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시장 역시 시장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이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2분기 6368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119.6% 증가했다. 판매 회복 기조는 하반기에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흐름이 상반기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는 10월 공개 예정된 GV80도 획기적인 신차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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