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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미국 증권거래위에 자회사 지분 매각 계획 신고

한전, 미국 증권거래위에 자회사 지분 매각 계획 신고

등록 2019.07.07 20:20

김소윤

  기자

한전, 미국 증권거래위에 자회사 지분 매각 계획 신고 기사의 사진

한국전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회사 보유지분을 매각할 계획을 밝혔다.

7일 연합뉴스 보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4월 미 SEC에 신고한 사업보고서에서 “부채 감축 및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한전기술, 한전산업개발 보유지분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한전기술과 한전산업개발 지분을 각각 65.77%, 29.00% 보유하고 있다. 한전은 한전기술 지분 14.77%와 한전산업개발 지분 전량을 매각 가능한 지분으로 공시했다.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지난 5일 종가 기준 한전기술 750억원, 한전산업개발 330억원 등 1천80억원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한전은 “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과 관련해선 “정부의 입장에서 물가 상승과 같은 기타 고려사항이 존재해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요금조정이 이뤄진다는 보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연료비가 상승함에도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연료비 상승분을 상승할 만큼의 요금 인상이 없을 경우 한전의 재무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 작성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이전에 이뤄졌다.

한전은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구간을 확장하는 개편안을 가결한 후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한전은 지속가능한 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제도의 합리적 개선, 주택용 계절별·시간별 요금제 도입 등이 포함된 전기요금 체계개편 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것이며 이와 관련해 정부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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