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다. 우리는 많은 것을 해냈다.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는 앞서 판문점 깜짝 회동을 통해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한 만큼 이르면 이달 중 열릴 실무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현재 좋은 관계는 자신의 업적이라는 뜻을 돌려 말했다.
그는 억류자 귀환과 6·25전쟁 미군 유해 송환, 핵실험 중단 등을 거론하며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자신이 아니었으면 북한과 전쟁이 일어날 뻔했다는 주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김 위원장에게 거듭 만나자고 했으나 김 위원장이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은 당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해왔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