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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BI. 사진=삼성물산 제공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인 ‘HDTC’는 삼성물산이 파트너사인 것처럼 웹사이트에 삼성물산 CI(기업 이미지)를 올렸다. HDTC는 또 베트남 호찌민시 2곳에서 건설·분양 중인 아파트를 홍보하는 메일에서 삼성물산이 관리업체인 것처럼 속이고 있다.
또한 HDTC는 호찌민시 2군 지역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명칭을 ‘레미안 시티’(Laimian City)로 짓고선 원래 명칭은 ‘래미안 시티’(Raemian City)였다고 거짓 홍보 중이다. 이밖에 우리나라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한글로 '레미안 시티'라고 광고했다가 삼성물산 측이 문제를 제기하자 '라이미안 시티'로 명칭을 바꿨다.
삼성물산은 이에 따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한인회에 공문을 보내 “해당 아파트들의 건설과 분양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며 ““허위사실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HDTC는 웹사이트에서 자사를 베트남 국영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ja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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