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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린지페스티벌, 극락강역·쌍암호수공원에서 만나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극락강역·쌍암호수공원에서 만나요!

등록 2019.07.05 10:15

김재홍

  기자

7월 5일 극락강역, 6일 쌍암공원

물과 불을 이용한 타악 퍼포먼스 ‘질주(물), 타고(불)’ 공연 모습물과 불을 이용한 타악 퍼포먼스 ‘질주(물), 타고(불)’ 공연 모습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및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오는 5일 극락강역, 6일 쌍암공원, 19일 남부대 인근에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만나볼 수 있다.

프린지와 함께하는 극락강역의 추억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기 쉬운 장소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일이란 여간 뿌듯한 일이 아니다. 도심 속 작은 역인 극락강역이 그렇다. 극락강역은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사이에 위치한 간이역으로, 9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유서 깊은 역이지만 이를 아는 시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오는 5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이 작은 ‘꼬마역’에서 ‘찾아가는 프린지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된다.

“간이역의 추억, 기차역에 울려 퍼지는 선율”

이날 극락강역에서는 작은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80년대 기차역의 풍경과, 입영열차를 타고 떠나는 남자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여자의 상황을 재현한 모자이크엔터테인먼트의 ‘밀랍인형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작은 정원에서는 바이올린 듀오(이서인, 박주앙)의 잔잔한 선율을 시작으로, 첼로 솔로(박여진), 전자 바이올린(김수진)의 연주가 이어진다. 역사 앞에서는 REPAGE!의 재즈 연주, 1980년부터 2019년 사이 인기곡을 국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ANB의 퓨전국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역사 내부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조형작품들이 극락강역을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내일러’들과 함께하는 프린지

한편 이날 찾아가는 프린지페스티벌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 ‘내일로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근대역사 문화마을 등을 둘러본 후 마지막 코스로 극락강역에 도착한 ‘내일러’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쌍암호수축제에서 만나는 프린지, ‘물! 빛! 그리고 흥’

도심 속 공원에서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오는 6일 토요일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경기장인 남부대 주변 쌍암호수공원에서 ‘찾아가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D-6, 쌍암호수축제

이날 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송원대학교 방송댄스팀의 ‘K-pop 군무’를 시작으로, 21세기 라온기획의 96인치 대형 라운드풍선을 이용한 ‘너와 내가 함께하는 벌룬&버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물과 불을 이용한 타악 퍼포먼스 ‘질주(물), 타고(불)’(전통문화연구회 얼쑤), 국내외 파이어 아티스트들의 개성 넘치는 파이어 쇼 ‘버닝콘서트’(예화-플레이밍 파이어), 그리고 밤 9시 30분 행사의 피날레로 여름밤 호수에 불꽃을 터뜨리며 수영대회 D-6을 기념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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