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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S-Oil,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하향”

SK증권 “S-Oil,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하향”

등록 2019.07.02 08:52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2일 S-Oil에 대해 이익과 투자에 모두 좋지 못한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에 따르면 S-Oil은 2분기 영업손실 -27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기대 이하의 실적이 예상된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대다수의 사업부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추정되나 무엇보다 정유는 유가의 하락과 함께 정제마진도 약세가 지속됐다”며 “화학에서도 PX는 분기 내내 하락세를 보였기에 수익을 기대하기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S-Oil은 신규화학설비 PO의 올해 가동 이후 크래커에 대한 신규투자까지 발표하며 최근 지속적으로 화학에 대한 확장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손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본다면 수직계열화의 이점은 분명히 존재하나 최근 정유/화학 부분이 공급과잉에 들어가 있고, 중국발 공급과잉이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을 감안한다면 투자 타이밍이 주가에는 그다지 우호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본업의 실적 둔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주가에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최근 주가하락이 급격히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시황 및 투자타이밍에 대한 부담, 그리고 화학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은 연중 부담요인으로 지속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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