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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내년 4월부터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가입

현대상선, 내년 4월부터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가입

등록 2019.07.01 18:58

김정훈

  기자

2M과는 내년 3월 계약 종료

좌로부터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Rolf Habben Jansen 하팍로이드 사장, Jeremy Nixon ONE 사장, Bronson Hsieh 양밍 회장 겸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상선 제공좌로부터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Rolf Habben Jansen 하팍로이드 사장, Jeremy Nixon ONE 사장, Bronson Hsieh 양밍 회장 겸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이 독일과 아시아 해운기업 동맹인 ‘디 얼라이언스’에 정회원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의 경쟁력이 얼라이언스 가입 기업들이 높게 평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현대상선은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 일본 원(ONE), 대만 양밍(Yang Ming)이 회원사로 있는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내년 4월1일부터 협력을 개시하며 동맹 기간은 2030년까지로 총 10년간이다. 해당 계약 체결은 지난 19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됐다.

세계 1·2위 선사인 머스크, MSC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해운 얼라이언스 2M과는 내년 3월 계약이 종료된다.

현대상선은 2만3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신조 선박 12척을 2020년 2분기에, 1만5000TEU급 신조 선박 8척은 2021년 2분기 각각 인도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정회원 가입으로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간 경쟁에서 디 얼라이언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아시아–미주 항로에서 경쟁력이 증진될 것이란 게 업계 평가다.

배재훈 사장은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해운업계 경험과 전략, 경쟁력 있는 선대, 고객 중심의 사고가 하나로 집결돼 현대상선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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