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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일동안 많은 놀라운일이 일어났다”

트럼프 “3일동안 많은 놀라운일이 일어났다”

등록 2019.07.01 15:36

안민

  기자

트럼프 “3일동안 많은 놀라운일이 일어났다” 사진=연합뉴스트럼프 “3일동안 많은 놀라운일이 일어났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인 만남을 성사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도착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3일동안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다”고 적었다.

1일 백악관으로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3일간 너무 많은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 모든 것은, 또는 적어도 이 대부분은 미국을 위해 굉장한 일이었으며 많은 것이 성취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비무장지대(DMZ)에 도착한 순간부터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회동하고 헤어지는 순간까지를 편집해 담은 영상도 트윗 계정에 공개했다.

이외에 본인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김 위원장과 악수하는 것은 물론 김 위원장과 함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에 발을 디디는 장면, 마지막 석별의 악수를 하고 문 대통령과 함께 우리측 자유의집으로 돌아오는 장면 등도 트위터를 통해 공개 했다.

영상에선 DMZ 내 오울렛초소(오울렛OP)에서 바라본 북한 쪽 전경, 한국전쟁 당시 전사 장병이 소지했던 군용 유품 등도 소개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서 29∼30일 1박 2일간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특히 방한 마지막 날에는 김 위원장과의 전격적인 판문점 회동을 성사시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한반도 분단과 냉전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북한 정상을 만난 것은 한국전쟁 정전 66년 만에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영토에 발을 디딘 미국의 첫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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