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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 기자
등록 :
2019-06-27 16:37

권용원 “국민연금과 협업채널 구축해 상호교류 확대할 것”

27일 국민연금-금투협,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헤지펀드·모험자본 투자 확대 및 정례적 협의체 개최 제안

27일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간 동반성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좌)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사진 = 김소윤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27일 “국민연금 운용의 효율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우선, 국민연금과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금융투자업계가 참여하는 협업채널을 구축해 상호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의 국내 헤지펀드 및 모험자본 투자 확대, 해외 대체투자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를 제안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협회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간 동반성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금 운용의 효율성․수익성 향상,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한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권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협업채널 구축과 관련해서는 상호 간의 이해증진 및 구체성 있는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실행력 있는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정부와 국회의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적 의지와 국가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시기에 자본시장과 국민연금이 협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는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외 자본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재산관리 및 수익창출, 이를 통한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는 국민연금과 자본시장이 추구하는 공동의 가치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국민재산 증식은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목표이며, 이는 국민연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그간 우리 업계가 대형화‧차별화‧글로벌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쌓아 온 역량이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공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이사장도 “국민연금이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기관투자자로서 금융투자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직․간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협력해 이뤄낼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이날 개최된 동반성장 간담회가 의미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업계와 동반성장 노력을 가속화하여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공단과 금투협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는 한편, 업무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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