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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르면 내달 개각···조국 거취 눈길

문 대통령, 이르면 내달 개각···조국 거취 눈길

등록 2019.06.25 15:05

유민주

  기자

총선출마·원년멤버 중심 교체 가능성 높아“이낙연 총리·김현미 등 당분간 유임 할듯”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 안팎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달 하순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여권 관계자들은 9월 정기국회, 내년 4월 총선 등의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에는 개각이 이뤄지리라는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말에는 개각을 단행할 것이다.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8월 중순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9월 1일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12∼15일에는 추석 연휴가 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9월에는 인사청문회를 할 시간이 없다. 그렇다고 장관 인사를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로 국감을 치를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개각은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게 여권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진선미 여성가족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5명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장관은 아니지만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총선에 나설 수 있다는 하마평도 흘러나온다.

또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차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홍 부총리 교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잘라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총리의 경우 당분간 유임될 것이라는 예상이 강하다.

실제로 여권 관계자는 “총리는 국회의 임명동의가 필수인 자리다. 정국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가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수석들 중에는 정태호 일자리수석·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이 내년 총선출마 예상자로 꼽힌다.

비서관들 중에서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과 복기왕 정무·김봉준 인사·김영배 민정·김우영 자치발전·민형배 사회정책 비서관 등의 출마가 전망되고 있다.

한편, 참모진 중에서 조국 민정수석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로 지목됐다. 그동안 조 수석은 ‘학교로 돌아가겠다’ 입장을 밝히면서 출마설에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여권에서는 차출론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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