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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우즈벡 화학산업부, 카라칼파크스탄 ‘소듐공장’ 인수 관련 MOA

㈜카리스-우즈벡 화학산업부, 카라칼파크스탄 ‘소듐공장’ 인수 관련 MOA

등록 2019.06.24 10:30

안민

  기자

㈜카리스-우즈벡 화학산업부, 카라칼파크스탄 ‘소듐공장’ 인수 관련 MOA 기사의 사진

㈜카리스가 우즈베키스탄 화학산업부와 우즈베키스탄 자치공화국인 카라칼파크스탄 내 소듐(소다)공장 인수와 관련한 합의각서(MOA)를 24일 체결했다.

㈜카리스의 관계자는 “카리스가 카라칼파트스탄에 위치한 18만 평 규모(공장부지 60헥타르, 건물바닥면전 20헥타르)의 대규모 소듐 공장 인수에 관한 MOA를 체결했다”며 “설비에 대한 투자를 원하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이번 소듐공장 인수에 관한 MOA를 통해 중앙 아시아 본격 진출의 발판을 닦았다”고 말했다.

㈜카리스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MOA 과정이 치열하고도 힘겨운 시간이었다며, 그 이유로 소련을 구성했던 공화국들의 독립국가연합(CIS) 중 현재 우크라이나와 카라칼파크스탄 만이 사업화 할 수 있는 대규모 소듐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이한 독과점사업이기에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이번 협상에는 러시아,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등 6개국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협상 대상자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결국 한국의 ㈜카리스가 MOA 파트너로 지정되며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카리스가 인수 할 소듐공장은 소듐 생산을 위한 중앙아시아 유일의 기업인 ‘쿤그라드 소다공장(Kungrad Soda Plant LLC)’으로 년 간 매출액이 3,600억 원, 순이익은 4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듐은 주로 철, 유리, 알류미늄 제련에 사용되는데, 지난 2016 년에 쿤그라드 소다공장의 생산확장프로젝트가완공되었고기업의 소듐 생산 능력이연간 20 만톤으로증가 한 바 있다. 쿤그라드 소다공장의 주요 생산품은 소듐, 석회건축(칼슘석회)시멘트이며, 부산물로 칼슘, 석회암, 소금이 생산되고 있다. 공장 주변 석회석매장량은 향후 300 년쓰기에충분하다는 것이 현지 분석이다.

또한 쿤그라드 소다공장은 소듐 생산뿐 아니라 1800 여명의 직원들 가족을 위한 교육 사업도 함께 펼쳐나가고 있다. 직원용 아파트 950세대, 주택 300세대가 공장 주위로 존재하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 등학교 사업을 쿤그라드 소다공장에서 직접 실시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에서 석회를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이자 교육 사업장인 쿤그라드 소다공장 인수에 한 발 앞선 카리스는 이를 바탕으로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타지키스탄, 러시아 등과 계속해 자원과 공산품 무역 거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카라칼파크스탄 공화국에 시멘트 공장 정부 합작법인 설립 역시 진행 중인 ㈜카리스는 공법이 비슷한 소듐공장과 시멘트 공장의 이점을 살려 공장 노동자들을 다각도로 재배치해 업무를 배정시킬 수 있게 됐다.

한편,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통령 전용도로에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건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교통부로부터 19.2km 공사 명령서(발주서)를 교부 받았다. 이는 ㈜카리스가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설치(총 10만 km)한다는 계약을 맺은 후 첫 발을 떼는 공사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 교통부에서 발주 받은(수의계약)건에 대하여 34건을 이관 받았다. 우선 타슈켄트시 주변의 모든 공사를 넘겨 받았고, 이에 신공항건설 공사명령서(발주서) 를 받았다. 1차적으로 신공항 우회도로 350억 공사를 1, 2개월 내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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