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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국제자산신탁’ 인수 확정···“두 번째 M&A 성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국제자산신탁’ 인수 확정···“두 번째 M&A 성과”

등록 2019.06.24 08:39

수정 2019.06.24 13:45

차재서

  기자

경영권 지분 중 44.47% 우선 인수 나머지 21.27%는 3년 후 취득키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부동산신탁사 국제자산신탁 인수를 확정지었다.

24일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국제자산신탁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 65.74%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경영권 지분 65.74% 중 44.47%를 우선 인수하고 나머지 21.27%는 약 3년 후 취득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 지분 요건(발행주식수 기준 50% 이상) 충족을 위해 1차 거래시 우리은행이 이미 보유 중인 국제자산신탁 지분 6.54%도 함께 인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금융은 조만간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과 국제자산신탁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이번 부동산신탁사 인수는 지난 4월 자산운용사 인수 성공에 이은 지주 출범 후 두 번째 M&A 성과다.

국제자산신탁은 2007년 후발주자로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했음에도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대구·광주 등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대한 강점을 살려 2018년 기준 수탁고 23조6000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 ROE 47%의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 시 그룹 부동산금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은행 등 그룹사와 함께 차별화된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캐피탈, 저축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부문 확충 전략을 적극 추진해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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