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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심도자 검사 환자 6만 명 돌파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심도자 검사 환자 6만 명 돌파

등록 2019.06.18 10:10

안성렬

  기자

지난 2016년 5만 명 돌파 이후 3년 만에 6만 명 넘어서

아주대병원아주대병원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 순환기내과가 심도자 검사 환자 6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3년 7월 개원 이후 9년 만에 심도자 검사 환자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07년 5월에 2만 명, 2010년 8월에 3만 명, 2013년 5월에 4만 명, 2016년 6월에 5만 명 돌파에 이어 2019년 4월 6만 명을 넘어섰다.

심도자 검사 환자 6만 명의 검사내용을 살펴보면, △관상동맥 조영술 54,037건 △관상동맥협착 스텐트 및 풍선 확장술 38,250건 △관상동맥 혈류 및 압력측정검사 3,171건 △관상동맥 혈관 내 초음파검사 6,760건 △말초혈관 스텐트 및 풍선 확장 성형술 793건 △판막협착증 풍선 확장 성형술 185건 △ 동맥관 개존증 및 심방 주격 결손증 폐색술 243건 △부정맥 전기생리검사 2,171건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1,792건 △영구적 인공심박동기 시술 808건 △ 경피적 대동맥판막성형술 8건 △기타 7,323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5,541건이었다.

이는 매년 평균 3,330여 명의 환자에게 5,000여 건의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특히 중재시술팀의 관상동맥 협착시술과 부정맥치료술의 성공률이 각각 99%를 넘어 시술 성공률과 안전성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다.

이러한 성과를 이룬 중재시술팀은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탁승제 교수를 중심으로 황교승, 윤명호, 최소연, 최병주, 임홍석, 양형모, 서경우 교수와 연구강사 등 중재시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들로 구성됐다. 또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가진 기사와 간호사가 완벽한 팀을 이뤄 환자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중재시술팀은 개원이후 줄곧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고, 환자의 예후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개원 당시 관동맥 협착에 의한 심근허혈의 유무를 알 수 있는 혈관 내 압력 및 혈류속도 측정검사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중재시술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데 반영함으로써 불필요한 시술을 최소화했다. 관동맥 조영술에서 협착이 매우 심한 경우 거의 대부분 심근허혈이 나타나지만, 관동맥 협착이 40~70% 정도는 조영술 만으로 심근허혈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스텐트 시술을 할 경우, 고난이도의 시술을 요하는 경우 등은 혈관내 초음파검사(intravascular ultrasound),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VH(virtual histology)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혈관내 영상검사를 실시해 협착된 혈관 내 보다 정밀한 형태학적 자료를 확인해 각 환자에게 최선의 중재시술을 시행했다. 이외에도 복잡한 관동맥 협착질환은 한가지 치료법 만을 고집하지 않고 중재시술과 수술적 요법, 약물치료 등을 병합해 치료함으로써 수술 등으로 인한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치료효과는 높였다.

이외에도 촌각을 다투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응급시술팀을 운영하고 있다. 응급시술팀은 Hot-Line과 함께 24시간 365일 응급 중재시술이 필요한 급성 심근경색 환자 및 인근 지역 병의원에서 전원되는 중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또 ‘당일 시술 및 입원제도’와 ‘관상동맥 중재술 환자를 위한 입·퇴원 계획표’를 시행해 입원 일수를 최대한 줄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편, 입원비 부담도 줄여 환자 및 보호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외래환자 중 심한 협심증이 의심되는 환자는 당일 바로 검사 및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재시술후 기존처럼 병동에 입원하지 않고 일정 시간 안정을 취하고 퇴원할 수 있는 낮 병동(day-care-unit)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급성심근경색 환자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90분 이내 재관류률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상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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