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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악성체납자 압류물품 합동공매...4천6백만 원 징수

고양시, 악성체납자 압류물품 합동공매...4천6백만 원 징수

등록 2019.06.17 10:21

주성남

  기자

사진=고양시사진=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2일 수원시 소재 컨벤션센터에서 악성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고급차량, 명품가방, 시계, 귀금속 등 동산 56점을 일반인에게 공매처분해 4천600만 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

경기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합동공매는 고양시 등 경기도 24개 시군이 참여해 벤틀리차량, 루이비통·페라가모 등 명품가방,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시계, 골드바·황금열쇠 등 귀금속, 기타 골프채, 양주 등 490점이 공매에 넘겨 졌으며 그 중 410여 점이 낙찰돼 약 3억2천만 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

이들 물품은 지방세를 체납하고도 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악성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것들로 1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매행사가 진행됐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해당 체납자를 제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가장 높은 응찰가를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되며 낙찰자는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낙찰대금을 현장에서 지불한 후 공매물품을 바로 수령해 갈 수 있다.

고완수 징수과장은 "이번 합동공매는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물품을 한 자리에서 합동으로 공매해 매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매각대금은 시 재원으로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의납세기피자에 대한 가택수색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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