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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등록 :
2019-06-14 18:17

대형마트 수익성 빨간불…홈플러스도 지난해 영업익 반토막

홈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1090억…전년비 57.59%↓

온라인 시장 급성장으로 소비 패턴이 빠르게 급변하면서 국내 대형마트들의 실적이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이어 홈플러스도 지난해 수익성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홈플러스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 회계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기준으로 각각 전년대비 3.67%, 57.59% 줄어든 7조6598억원과 1090억8602만원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는 앞서 동김해점과 부천중동점을 폐점했고, 기존 매장 16개에 대해서는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과 점포 임차료 상승, 매출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법정 최저임금 인상분을 포함한 임단협에 따른 임금 상승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올해부터 여러 신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홈플러스 스페셜 전환과 함께 온라인 사업 강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회계연도에도 20여 개의 기존 점포들을 ‘홈플러스 스페셜’로 지속 전환할 예정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는 “전반적인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도 기존의 유통 자산 네트워크를 전략화한 옴니채널 사업 확장과 강화된 유통 데이터를 장착한 영업력의 극대화, 신선식품의 전략화와 지역 맞춤형 점포 조성 등의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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