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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비아이 끝까지 말렸다···양현석 개입·경찰 유착이 핵심”

한서희 “비아이 끝까지 말렸다···양현석 개입·경찰 유착이 핵심”

등록 2019.06.14 14:49

김선민

  기자

한서희 심경고백 “비아이 끝까지 말렸다···양현석 개입·경찰 유착이 핵심”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한서희 심경고백 “비아이 끝까지 말렸다···양현석 개입·경찰 유착이 핵심”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와 마약 구매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한서희가 직접 심경을 밝혔다.

한서희는 오늘(14일) 자신의 SNS에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마음 잘 먹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서희는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이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다.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한서희는 "내가 여러분들한테 비호감인 거 잘 알고 있다. 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 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별개로 봐주셔야 한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한서희는 해당 게시글 댓글로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 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 게 아니"라면서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돼 죗값을 치루는 중이다. 병합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다. 내 돈 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서희는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 게 없다. 제대로 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거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서희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나라는 이유만으로 나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한서희는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난 김한빈을 끝까지 말렸다. 끝까지 하지 말라고"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며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상대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서희는 2017년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다음은 한서희 SNS 게시글 전문이다.

나 해외에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가요 걱정 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것은 맞고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내가 여러분들에게 비호감 인 거 잘 알고 있어요. 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아요. 하지만 이 사건은 별개로 봐줘야 해요.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돼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 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게 아니에요.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에요. 병합된 사건이에요.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입니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 한 다음에 그 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겁니다.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닙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 거 없어요 제대로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 입니다.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되어서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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