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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도너스캠프, 공부방 어린이 문예집 ‘꿈이 자라는 방’ 출간

CJ도너스캠프, 공부방 어린이 문예집 ‘꿈이 자라는 방’ 출간

등록 2019.06.14 10:53

천진영

  기자

감동 스토리 150편 선정 인세 전액 교육지원사업에 사용

사진=CJ그룹 제공사진=CJ그룹 제공

CJ도너스캠프은 공부방 어린이 문예공모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공부방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꿈키움 문예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캠프는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CJ나눔재단이 만들었다.

CJ도너스캠프는 응모작 중 진솔한 내면이 담긴 작품들을 추려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을 발간하고 있으며, 우수작을 대상으로는 공부방을 직접 찾아가 친구·가족들 앞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찾아가는 시상식’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꿈키움 문예공모전’은 전국 252곳의 공부방 어린이들이 1571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사석원 작가가 그림 분야 심사를, ‘시를 쓰는 수녀’로 잘 알려진 이해인 수녀가 시 분야 심사를 맡았다.

쉼없이 돌아가는 선풍기를 보고 힘들게 일하는 아빠를 떠올리면서 쓴 시, 아빠와 이혼하고 몇 년 전 집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기억을 더듬어 엄마의 얼굴을 담아낸 그림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느낀 150편의 감동을 문예집으로 엮었다.

문예집은 주로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국공립도서관, CGV·뚜레쥬르 등 CJ그룹이 운영하는 매장에 배포됐으나, 올해부터 더 많은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판매본이 발행된다. 대형 서점에서 누구나 구입할 수 있으며, 인세는 전액 아동·청소년들의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공부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편견을 지우고, 어린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의 꿈지기가 되어 줄 독자들이 많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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