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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 선수위원,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홍보대사 위촉

유승민 IOC 선수위원,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홍보대사 위촉

등록 2019.06.10 16:30

김선민

  기자

유승민 IOC 선수위원,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홍보대사 위촉. 사진=한국e스포츠협회유승민 IOC 선수위원,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홍보대사 위촉.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을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유승민 위원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던 탁구 선수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남자 탁구 단식 금메달, 202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탁구 남자 복식 금메달 등을 따냈다.

지난 2016년에는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돼 스포츠 행정가의 길로 들어섰다. 올해 3월에는 OCA 선수관계자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지난달에는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선출됐으며 이번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유승민 위원은 그동안 e스포츠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선정됐던 지난 해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결단식에서 직접 한국 e스포츠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으며, 같은해 한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는 우승팀 시상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에 유승민 위원은 앞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서 e스포츠의 국내, 국제 정식 스포츠화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승민 위원은 "지난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마주한 e스포츠의 열기는 놀라웠으며 e스포츠가 앞으로 정식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탁구와 같이 국위를 선양하는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다. 한국의 우수한 e스포츠 선수들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더욱 뛰어난 활약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라며 "e스포츠가 글로벌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IOC, OCA, GAISF 등 국제기구 인사들을 비롯해 여러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 만나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유승민 위원이 바쁜 와중에도 e스포츠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 직을 수락해주어 감사하다"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등장하고 올림픽에서 e스포츠 등장의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국제 스포츠 계에서 영향력 있는 유승민 위원이 e스포츠에 앞으로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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